질녀, 열녀비, 대리모라는 세 가지는 모두 여성과 관련된 용어입니다. 이 용어들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우리 사회의 여성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층 깊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질녀, 열녀비, 대리모의 뜻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녀(姪女)
질녀(姪女)는 한자어로, ‘조카딸’을 뜻합니다. ‘조카’는 형제자매의 자녀를 통칭하는 말인데, 질녀는 그중에서도 여자 조카를 가리킵니다.
질녀는 ‘조카’의 여성형으로, ‘여자’를 뜻하는 ‘여(女)’와 ‘조카’를 뜻하는 ‘질(姪)’이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질’은 본래 ‘형의 딸’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점차 형제자매의 딸을 모두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질녀는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사용되는 말입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생질(甥姪)이라는 말을 주로 사용합니다.
예문:
- 내 질녀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 질녀가 결혼해서 이제 시집살이를 하고 있다.
- 큰아버지의 질녀가 우리 집에 놀러 왔다.
질녀는 조카딸이라는 뜻으로, 친척 관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열녀비
열녀비(烈女碑)는 조선 시대에 남편을 위해 절개를 지키거나 희생적인 삶을 산 여인, 즉 열녀를 기리고자 세운 비석을 말합니다. 열녀는 유교의 5대 덕목 중 하나인 열(烈)을 지킨 여인을 의미합니다. 열은 ‘굳세고 강하다’는 뜻으로, 남편을 위해 절개를 지키거나 가문을 위해 희생을 감수한 여인들을 일컫습니다.
열녀비는 주로 사대부 여성을 기리는 비문이 많았지만, 민간인도 열녀로 추서될 수 있었습니다. 열녀비에는 열녀의 이름, 생몰연대, 열녀 행적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烈女碑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사당비(祠堂碑): 열녀의 사당에 세워진 비석
묘비(墓碑): 열녀의 무덤에 세워진 비석
문비(門碑): 열녀의 집 앞에 세워진 비석
관청비(官廳碑): 정부에서 세운 비석
烈女碑는 조선 시대의 여성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열녀비를 통해 당시 여성들이 지녔던 정절과 희생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열녀비는 유교적 가치관이 사회 전반에 뿌리깊게 자리 잡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대리모(代理母)
대리모(代理母, 영어: surrogate mother)는 자식을 원하지만 낳지 못하는 부부를 위해, 자기의 자궁 또는 자궁과 난자를 대여해서 출산을 해주는 여자를 말합니다.
넓은 의미의 대리모는 자식을 원하지만 낳지 못하는 부부를 위해, 자기의 자궁 또는 자궁과 난자를 대여해서 출산을 해주는 여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좁은 의미의 대리모는 다른 여자의 난자가 수정한 수정란을 자기 배속(자궁내)에서 양육하여 출산해주는 여자를 뜻합니다.
대리모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방식은 대리모가 자신의 난자를 사용해 임신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대리모는 유전적 측면에서 아이의 어머니가 됩니다. 두 번째 방식은 대리모의 자궁에 다른 사람의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 수정란을 착상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대리모는 임신과 출산만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리모는 불임 부부에게 자식을 갖는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리모의 인권 침해, 아이의 정체성 혼란, 상업화 가능성 등의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불임 부부가 제3의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을 하게 하는 대리모(代理母) 자체가 불법입니다.
FAQ
Q: 질녀는 누구인가요?
A: 질녀(姪女)는 한자어로, ‘조카딸’을 뜻합니다. ‘조카’는 형제자매의 자녀를 통칭하는 말인데, 질녀는 그중에서도 여자 조카를 가리킵니다.
Q: 열녀비는 무엇인가요?
A: 열녀비(烈女碑)는 조선 시대에 남편을 위해 절개를 지키거나 희생적인 삶을 산 여인, 즉 열녀를 기리고자 세운 비석을 말합니다.
Q: 대리모는 무엇인가요?
A: 대리모(代理母, 영어: surrogate mother)는 자식을 원하지만 낳지 못하는 부부를 위해, 자기의 자궁 또는 자궁과 난자를 대여해서 출산을 해주는 여자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