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다바리 뜻, 나가리 뜻, 단도리 뜻: 알고보니 뜻이 이렇게?

일본어에서 온 단어 중에는 우리말에 정착되어 쓰이는 단어가 많습니다. 시다바리, 나가리, 단도리도 그런 단어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이 세 단어의 뜻과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시다바리(したばり)

시다바리

시다바리(したばり)는 일본어로 밑일꾼, 조수를 뜻하는 말입니다. 원래는 도배를 할 때 먼저 바르는 밑종이 또는 밑종이를 붙이는 일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현재는 밑일꾼, 조수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시다바리는 도배와 관련된 말이지만, 다른 분야에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미싱 시다는 미싱을 배우는 사람을 의미하고, 미용 시다는 미용사의 보조를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시다바리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니 시다바리가?”라는 말은 “내가 니 하인이야?”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시다바리를 한국어로 순화하면 곁꾼, 보조원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예시

  • 도배사가 도배를 시작하기 전에 시다를 붙인다.
  • 미싱을 배우는 사람은 미싱 시다라고 한다.
  • 미용사가 미용 시다를 두고 일을 한다.
  • “내가 니 시다바리가?”

유래

도배를 할 때 먼저 밑종이를 바르는 일을 시다바리라고 했는데, 이로부터 밑일꾼, 조수의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나가리(流れ)

나가리(流れ)는 일본어로 흐르다, 지나다, 무효 등의 뜻을 가진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무효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나가리는 화투에서 무승부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화투 게임에서 아무도 3점(맞고 7점)을 내지 못하거나, ‘고’를 선언한 참여자가 마지막에 스톱을 선언할 수 있는 점수를 내지 못한 경우 판이 무승부가 됩니다. 이때, 이를 나가리라고 합니다.

나가리는 다른 분야에서도 무효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나가리 계약은 무효인 계약을 의미하고, 나가리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약속을 의미합니다.

나가리는 일본어이지만, 한국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말입니다.

나가리의 예시

화투에서 나가리가 나면 판이 무승부가 됩니다.

나가리 계약은 법적으로 효력이 없습니다.

나가리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효력이 없습니다.

나가리의 유래

나가리는 흐르다, 지나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화투에서 나가리가 무승부를 의미하게 된 것은, 게임이 무효가 되어 아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단도리(段取り)

단도리(段取り)는 일본어로 일을 진행시키는 순서나 방도, 절차를 뜻하는 말입니다.

단도리는 일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작업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자재와 장비를 준비하고, 작업 순서를 정하는 것 등이 단도리에 해당합니다.

단도리는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고,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조정하는 것 등이 단도리에 해당합니다.

단도리는 일본어이지만, 한국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말입니다.

단도리의 예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단도리를 한다.

공사를 하기 전에 단도리를 한다.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 단도리를 한다.

단도리의 유래

단도리는 일본어로, 段(층계 단), 取(취할 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段은 단계, 取는 취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단도리는 단계별로 취해야 할 것들을 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도리는 일본에서 시작되었지만, 한국에서도 일찍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건설, 제조, 서비스 등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FAQ

Q. 시다바리 뜻은 무엇인가요?

A. 일본어로 밑일꾼, 조수를 뜻하는 말입니다.

Q. 나가리 뜻은 무엇인가요?

A. 나가리(流れ)는 일본어로 흐르다, 지나다, 무효 등의 뜻을 가진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무효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Q. 단도리를 뜻은 무엇인가요?

A. 일을 진행시키는 순서나 방도, 절차를 뜻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