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이 빠르면, 맥박이 느리면 어떤문제가 있을까요? 맥박은 심장이 펌프 역할을 하면서 혈액을 몸 전체로 보내는 횟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맥박은 운동, 스트레스, 감정, 식사, 약물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정상 맥박은 분당 60~100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맥박이 너무 빠르면(빈맥) 혹은 너무 느리면(저맥)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맥박이 빠른 혹은 느린 원인과 증상,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맥박이 빠르면
맥박이 빠르면 분당 100회 이상의 맥박을 가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맥박이 빠른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운동, 스트레스, 흥분, 공포 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심장 박동의 증가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맥박이 잠시 빨라지다가 금방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맥박이 지속적으로 빨라지거나 비정상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
심근경색, 심부전, 심장판막 질환, 심장염 등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맥박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거나 전기신호가 이상하게 전달되면서 맥박이 불규칙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은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상태로, 몸의 대사가 과도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심장 박동도 증가하게 되어 맥박이 빨라집니다.
무기력증
무기력증은 혈액 중에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은 혈액을 통해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무기력증이 있으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심장은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그 결과 맥박이 빨라집니다.
탈수
탈수는 몸에서 필요한 수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탈수가 되면 혈액의 양이 줄어들고 혈압이 낮아집니다. 이때 심장은 혈액을 몸 전체로 보내기 위해 더 강하게 박동하게 됩니다. 그 결과 맥박이 빨라집니다.
약물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마약 등 일부 약물은 신경계를 자극하거나 혈관을 수축시켜 맥박을 빨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처방약물,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도 맥박을 빨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맥박이 빠르면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슴 두근거림, 가슴 통증, 가슴 답답함
– 숨 가쁨, 호흡 곤란
– 어지러움, 현기증, 기절
– 불안, 공포, 신경과민
– 땀 흘림, 발열
– 피로감, 무기력감
맥박이 느릴 때의 원인과 증상
맥박이 느린 상태를 저맥이라고 합니다. 저맥은 분당 60회 미만의 맥박을 가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저맥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운동을 많이 하거나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입니다. 운동을 많이 하면 심장의 펌프 기능이 향상되어 한 번에 많은 혈액을 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맥박이 낮아져도 산소 공급에 문제가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잠자는 동안이나 편안한 상태에서는 맥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맥박이 잠시 낮아지다가 금방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맥박이 지속적으로 낮거나 비정상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
심근경색, 심부전, 심장판막 질환, 심장염 등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맥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거나 전기신호가 이상하게 전달되면서 맥박이 불규칙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분비되는 상태로, 몸의 대사가 저하되게 됩니다. 이때 심장 박동도 감소하게 되어 맥박이 낮아집니다.
고혈압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심장 근육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맥박이 낮아집니다.
약물
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제, 디지털리스 등 일부 처방약물은 심장 박동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약물은 고혈압, 부정맥, 협심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지만, 과량 복용하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맥박이 너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맥박이 느릴 때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지러움, 현기증, 기절
– 불안, 우울, 무감각
– 피로감, 무기력감, 체력 저하
– 흉통, 호흡 곤란, 부기
– 피부가 창백하거나 파랗게 변함
맥박이 빠르면/느리면 대처 방법
맥박이 빠르거나 느릴 때의 대처 방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일시적이고 가벼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깊게 숨을 쉬고 편안한 자세로 몸을 편하게 합니다.
–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합니다.
–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등 자극제를 피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 운동을 적절히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이고 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는 맥박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심전도,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등의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 전기 충격 치료, 인공 심박 조율기 삽입 등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맥박이 빠르면 FAQ
Q: 맥박이 빠르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맥박이 빠르면 가슴 두근거림, 가슴 통증, 숨 가쁨, 어지러움,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맥박이 빠르면 어떤 원인에 때문인가요?
A: 맥박이 빠르면 심장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스트레스, 카페인, 알코올, 약물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맥박이 빠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맥박이 빠르면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호흡을 깊게 쉬거나 목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맥박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