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뜻과 읍참마속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고사성어는 모두 중국의 삼국시대에 관련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삼국시대는 중국 역사에서 가장 유명하고 재미있는 시대 중 하나로, 많은 영웅들과 전략가들이 활약했습니다. 그들의 행적은 삼국지라는 역사소설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이제 ‘계륵’과 ‘읍참마속’이라는 고사성어의 뜻과 유래, 그리고 사용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계륵(鷄肋)
뜻
계륵 뜻은 닭의 갈비를 뜻하는 한자어이지만, 일반적으로 “쓸모는 별로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낡아서 쓸모가 없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 하기는 힘들지만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일, 유지하기는 힘들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관계 등이 모두 계륵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계륵은 대의와 사정의 갈림길에서 결정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조직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 공정한 사회를 위해 불법이나 부정을 저지른 사람을 처벌해야 하는 경우, 진실을 위해 거짓말을 한 사람을 처벌해야 하는 경우 등이 모두 계륵의 갈림길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륵은 우리 삶과 사회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륵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줍니다.
유래
계륵 뜻의 유래는 후한서의 양수전에 처음 나온 용어입니다. 조조는 한중 공략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전황이 불리해지자 한중을 포기할지 계속 공략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늦은 밤, 하후돈이 찾아와 오늘의 암호를 물었습니다. 조조는 단지 “계륵”이라고만 대답했습니다. 하후돈은 이 말의 뜻을 모르고 돌아가 장수들에게 물었지만,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조의 부하 중 한 사람인 양수는 ‘계륵’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장수들이 놀라서 물어보니, 양수는 “닭갈비는 먹을 만한 고기는 없지만 버리기는 아깝다는 뜻이다. 한중 땅도 마찬가지로 버리기는 아깝지만 큰 이익은 없다는 뜻이다. 조조는 이곳을 버리고 돌아갈 것이다(夫鷄肋 食之則無所得 棄之則如可惜 公歸計決矣)”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수의 말대로, 조조는 다음 날 한중에서 철수했습니다.
조조는 ‘계륵’이라는 암호의 뜻을 파악한 양수를 군율을 혼란스럽게 했다는 이유로 죽였다고 《삼국지연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용 예시
그 차는 계륵이야. 버리기에는 아깝고, 타기에는 불편해.
그 일은 계륵이야. 하기에는 힘들고, 안 하기에는 아깝네.
그 사람과는 계륵 같은 관계야. 같이 있으면 힘들지만, 헤어지기도 아깝네.
읍참마속(泣斬馬謖)
뜻
읍참마속 뜻은 ‘울면서 마속을 베다’라는 뜻으로, 대의(大義)를 위해서는 사정(私情)을 물리쳐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직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 공정한 사회를 위해 불법이나 부정을 저지른 사람을 처벌해야 하는 경우, 진실을 위해 거짓말을 한 사람을 처벌해야 하는 경우 등이 모두 읍참마속의 갈림길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래
이 고사성어는 중국 삼국시대에 촉의 제갈량이 평소 중용했던 부하인 마속이 명을 어기고 가정 전투에서 패배하자, 그를 눈물을 머금고 참형한 일을 가리킵니다.
제갈량은 마속을 매우 아끼는 인재로 여겼습니다. 마속은 뛰어난 지략과 담력을 가진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속은 자만심이 강해 제갈량의 명령을 어기고 독단적인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가정 전투에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어기고 험준한 산길을 통해 적진으로 진격했습니다. 그 결과, 촉군은 적군의 매복에 걸려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제갈량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제갈량은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을 버리고 마속을 참형했습니다.
이후 읍참마속은 어떤 일이든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로 널리 쓰이는 고사성어가 되었습니다.
사용 예시
조직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
공정한 사회를 위해 불법이나 부정을 저지른 사람을 처벌해야 하는 경우
진실을 위해 거짓말을 한 사람을 처벌해야 하는 경우
FAQ
Q: 계륵 뜻은 무엇인가요?
A: 계륵 뜻은 닭의 갈비를 뜻하는데, 쓸모는 별로 없지만 버리기는 아깝다는 것을 표현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삼국지 시대에 조조가 한중 전투에서 철수를 결정할 때 사용한 암호에서 유래했습니다.
Q: 읍참마속 뜻은 무엇인가요?
A: 읍참마속 뜻은 울면서 마속을 베다라는 뜻으로, 대의를 위해서는 사정을 물리쳐야 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삼국지 시대에 촉의 제갈량이 가정 전투에서 패배한 부하인 마속을 눈물을 흘리며 처형한 일에서 유래했습니다.
Q: 계륵 뜻과 읍참마속 뜻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A: 계륵 뜻은 쓸모는 별로 없지만 버리기는 아깝다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그 차는 계륵이야. 버리기에는 아깝고, 타기에는 불편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읍참마속 뜻은 대의를 위해 사정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은 읍참마속이야. 친구지만 범죄를 저질렀으니 처벌해야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